ETRI-진안군-선일에너지 에너지 절감기술 적용 협약
홍삼한방 스파시설에 최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사업이 펼쳐진다.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는 5일 전북 진안군청에서 진안군 및 홍삼스파시설 관리회사인 ㈜선일에너지와 '에너지 국책사업 수행을 위한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
이 사업은 미래창조과학부의 '빌딩·단지 에너지 통합관리 서비스 및 에너지 거래 기술개발사업'에 따라 추진되는 것으로, ETRI는 ㈜KT 및 ㈜에이치투 등과 함께올해 상반기부터 진안군이 운영하는 홍삼스파와 홍삼빌에 ICT를 활용한 에너지 절감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이번에 적용되는 핵심 기술은 ▲ 건물에 대한 에너지 통합관리 제어기술 ▲ 분산자원 기술(에너지 저장장치) ▲ 에너지 거래를 위한 프로토콜 기술 등이다.
ETRI와 참여기업은 홍삼스파 등에 전력미터기를 설치하고, 연구진이 개발한 소프트웨어(SW) 기술을 건물관리 통합서버에 설치하는 등 에너지 모니터링과 수급 최적화 기술을 적용하게 된다.
특히 태양광 등 에너지 저장장치를 통해 저장된 전력을 피크타임 때 자체적으로일부 활용하고, 건물 내 과도한 에너지 사용처와 비정상적 에너지 활용의 제어에도나설 계획이다.
서성일 미래창조과학부 SW융합과장은 "이 사업은 잉여 에너지에 대한 상거래 서비스 및 분산 자립형 에너지 서비스가 우리 곁으로 한 발짝 다가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현 ETRI 융합기술연구소장은 "이 사업은 중소건물의 에너지 절감을 위해 ICT를 적용하는 사례란 점에서 관련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며 "소기의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w2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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