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은 지난해 '특성화고 글로벌현장학습' 수료 학생 41명 가운데 16명이 해외에 취업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이 프로그램에는 호주·미국·일본·아랍에미리트(두바이) 등 4개국에 41명이 참가했다.
지역 17개 특성화·마이스터고에서 선발된 이들은 파견 전 영어연수와 정신교육등 2주 동안 교육을 받았고, 출국 후에는 현지에서 오리엔테이션과 매일 생활일지를작성하는 등 현지 인솔교사의 지도·관리 아래 글로벌현장학습을 이수했다.
주요 파견 직종은 용접·배관·자동차정비·제과제빵·미용·회계 등이다.
호주로 간 15명의 학생은 어학연수 7주, 기술연수 2주, 현장학습 3주를 받았고,이 가운데 13명의 학생이 유급으로 전환돼 현지 기업체에 취업했다.
41명 가운데 10명은 국내에서 취업했고, 15명은 현재 취업을 준비하고 있다.
도교육청과 충남도는 2009년부터 이 프로그램을 전국 최초로 시작했다. 현재는전국 시·도교육청에 보급돼 추진 중이다.
도교육청은 이날 천안 세종웨딩홀에서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 및 올해 참가희망 학생 90명, 인솔교사 등 1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특성화고 글로벌현장학습 운영성과 발표회'를 개최했다.
kjunh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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