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대전충남지역본부는 26일 미래창조과학부와대전 신동지구 내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핵심시설인 중이온가속기 부지에 대한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LH는 유성구 신동·둔곡동 일원 344만5천㎡ 규모 부지에 정주인구 6천240명을수용할 수 있는 세계적 과학기반 혁신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내용의 과학벨트 거점지구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거점지구 토지이용계획은 중이온가속기 95만2천㎡를 비롯해 산업시설용지 124만2천㎡, 공원·녹지 44만7천㎡, 주거·근린생활용지 21만2천㎡, 상업·업무용지 6만4천㎡, 공공시설용지 48만7천㎡ 등으로 구성돼 있다.
LH는 지난 5일 대전시의 실시계획 승인 고시에 따라 이날 미래부와 중이온 가속기 부지면적에 대한 3천600억원의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내년 상반기부터 토지 보상에 들어가 2016년 착공 , 2019년말까지 사업을 준공할 계획이다.
중이온가속기가 들어서게 되면 핵물리·물성과학·의생명 분야 등 국내외 글로벌 인재들이 이를 활용해 공동 연구를 수행함으로써 우리나라의 기초과학 수준을 한단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김정일 LH 대전충남본부 토지판매부장은 "거점지구보다 앞서 조성된 대덕연구개발특구 1단계 사업지구도 산업시설용지 분양이 모두 완료됐다"며 "앞으로 신동·둔곡지구 내 산업시설용지와 연구용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릴 것"이라고 말했다.
jyou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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