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과학연구원(IBS)은 세르게이 플라크 뉴질랜드 매시대 교수, 명경재 미국국립보건원 연구원, 조민행 고려대 화학과 교수를 신규연구단장으로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로써 IBS는 현재까지 모두 24개의 연구단을 구성하게 됐다.
IBS 연구단선정평가위원회는 이들의 학문적 역량과 연구계획, 리더십 등을 검토해 신규 단장에 추천, 과학자문위원회(SAB) 자문을 거쳐 최종 임명했다.
세르게이 플라크 단장은 막스플랑크 복잡계물리연구소에서 이론물리 분야 연구자 방문프로그램을 총괄·운영한 경험을 통해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현재는 뉴질랜드 매시대학교에서 이론물리 및 복잡계 분야를 연구하고 있으며,앞으로 IBS 본원에 '복잡계 이론물리 연구단'(Center for Theoretical Physics of Complex Systems)을 설립해 실험물리, 공학 등 응용학문과의 융합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명경재 단장은 미국 국립보건원(NIH) 종신연구원으로서 유전체 보전에 대해 연구해 왔으며, 네이처와 셀 등 세계 최고 권위의 학술지에 관련 논문을 게재했다.
앞으로 IBS UNIST(울산과기대) 캠퍼스에 '유전체 보전 연구단'(Center for Genomic Integrity)을 설립해 DNA 손상복구 및 복제, 복구 이상과 질병의 상호관계 등에대해 연구하게 된다.
조민행 단장은 초고속 분광기의 이론적 모형을 구축하고 새로운 분광학적 방법을 증명해 '광합성 단백질에서 발생하는 에너지 전달 현상 메커니즘 규명' 등의 논문이 네이처에 게재되는 등 연구 성과를 냈다.
IBS 외부연구단(고려대)에 '분자 분광학 및 동력학 연구단'(Center for Molecular Spectroscopy and Dynamics)을 설치해 펨토초(1천조분의 1초) 단위의 다차원 분광학을 활용한 분자구조를 규명하는 연구를 하게 된다.
jyou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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