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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재산센터(IP-DESK) 중국 내 한국기업 권리보호 '한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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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재산센터(IP-DESK) 중국 내 한국기업 권리보호 '한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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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업의 중국 내 지식재산권(IP) 보호를위해 베이징 등 5곳에 설치된 지식재산센터(IP-DESK)가 우리 기업의 권리보호 등에한몫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한류 붐을 타고 중국지역에서 의류와 화장품 등 소비재의 불법 모조품이 극성을 부리는 등 한류 브랜드 침해가 심각해지면서 중국 내 5곳의 지식재산센터가 피침해 실태조사 등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7일 특허청과 한국지식재산보호협회 등에 따르면 베이징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입주해 있는 IP-DESK는 올해 들어 10월 말 현재 175개사를 상대로 276건에 대한 각종 지식재산관련 상담을 하는 등 2011년부터 해마다 400건에 가까운 상담으로 현지 기업의 어려움을 도와주고 있다.

또 올해 중국에 진출한 70개 한국기업을 상대로 200여건의 상표출원 지원과 침해조사, 설명회, 정보제공 등의 실적도 올렸다.

특히 상표나 디자인 출원, 등록을 진행할 경우 소요 비용과 진행절차를 지원하고 지재권 침해에 대한 실태조사와 법률자문도 해주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중국 사법기관과 함께 광둥성 광저우시를 중심으로 불법 유통되던 '정관장' 모조품 생산공장을 급습, 240억원 상당의 물품을 압수하고 악덕상인들을 기소해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의 처분을 받도록 하는 성과를 올렸다.

최근에는 중국에 진출한 '교촌치킨' 상표 침해에 대한 지원사업도 벌여 권리 침해자에게 벌금이 부과토록 힘쓰고 권리침해 광고판과 포장재를 몰수하기도 했다.

신민재 베이징 지식재산센터 과장은 "변리사 등 전문직원을 포함한 4명의 직원이 베이징을 중심으로 중국에 진출한 우리 중소·중견기업의 권리보호를 위해 중국정부 및 관계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고 침해 조사 및 단속에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특허청의 외국 IP-DESK는 독일 프랑크푸르트를 포함해 미국(로스앤젤레스·뉴욕), 중국(베이징·상하이·광저우·칭다오·선양), 베트남(호찌민), 태국(방콕) 등 10곳에 운영되고 있다.

ju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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