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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첨단소재㈜ 내년 말까지 세종시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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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있음>>세종시와 이전 협약 서명…유성 소재 연구소도 옮길 계획

한화그룹 계열 한화첨단소재㈜ 본사가 내년 말까지 세종시로 이전한다.

이춘희 세종시장과 김창범 한화첨단소재 대표는 26일 세종시 부강면 부강산업단지 내 한화첨단소재 세종사업장에서 '한화첨단소재 본사 및 연구소 세종시 이전 협약서'에 서명했다.

한화첨단소재는 내년 말까지 세종사업장 내 공장 부지에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의 본사 건물을 신축할 계획이다.

이 곳에는 현재 서울 중구 장교동 본사에서 근무 중인 기획·지원·재경 부문직원 100여명이 옮겨오게 된다.

또 대전시 유성구 신성동에 있는 한화첨단소재연구소(직원 수 60명)가 '경량복합소재연구소'로 이름을 바꿔 연서면 조치원산업단지 내 기존 공장 부지로 이전한다.

특히 이 회사는 ▲ 세종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사회적 공헌 활동 전개 ▲세종시에서 생산되는 농축산물 소비 ▲ 직원 신규 채용시 일정비율 이상 세종시민채용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나서기로 했다.

충남발전연구원은 한화첨단소재 본사의 세종시 이전으로 4천690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3천874명의 고용유발 효과, 1천906억원의 부가가치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내다봤다.

이춘희 시장은 "한화첨단소재의 본사 이전은 세종시의 자족기능 확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약속했다.

김창범 한화첨단소재 대표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가는 세종시로 본사를 이전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세종시민이 자랑스러워하는 대표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화첨단소재는 국내외 8곳(세종시 2곳·충북 음성군 1곳·해외 5곳)에 사업장을 두고 자동차·태양광·전자 소재를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1조1천300억원이다.

sw2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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