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한국과학기술원)와 대전시립미술관은 21일부터 교내 KI빌딩에서 과학과 예술을 융합한 전시회인 '인공의 뇌, 로봇은 진화한다'를 연다.
내년 2월 8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전시회는 '움직이다', '느끼다', '생각하다','표현하다', '상상속의 실험' 등 5개의 소주제로 나뉘어 백남준, 낸시랭, 김명석 KAIST 교수 등 작가 17명의 작품 19점을 전시한다.
주요 작품으로 컴퓨터 시각으로는 오류이지만 인간의 눈에는 얼굴 모습으로 보이는 '클라우드 페이스'(신승백·김용훈), KAIST 로봇 랩들의 재료와 모티브를 바탕으로 한 '통속의 뇌'(이부록·김명철), 로봇의 일생을 다룬 '내 인생의 오월'(강명석) 등이 있다.
KAIST 예술 및 디자인위원회가 기획한 이번 전시회는 과학과 예술의 융합을 통합해 시너지를 낸다는 취지에서 마련됐으며, 2012년 기후 대기환경을 주제로 한 '하늘을 보다' 전, 2013년 생명의 다양성과 공생 네트워크를 주제로 한 '생명은 아름답다' 전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열리는 것이다.
jyou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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