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디스플레이 산업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디스플레이 전시회 및 콘퍼런스'(DVCE·Display Valley Conference & Exhibition)가 11일 충남 아산 선문대에서 막을 올렸다.
충남도가 주최하고 충남테크노파크와 충남디스플레이협력단이 주관하는 DVCE는디스플레이 산업 발전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국내 지방자치단체 유일의 행사로 2005년부터 시작해 10회째를 맞았다.
이번 행사는 오는 13일까지 110여개 기업에서 150여개 부스를 운영하고, 디스플레이 비즈니스 콘퍼런스 및 채용박람회, 수출상담회, 스마트폰 영상 경진대회가 진행된다.
개막식은 안희정 충남도지사와 안충영 동반성장위원장, 국내외 디스플레이 관련기업 대표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표창 수여, 기조연설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안 지사는 축사를 통해 "충남은 전국 800여 업체 중 200여 업체가 자리 잡아우리나라 디스플레이 산업 연 매출액의 절반이 넘는 308억 달러의 생산액을 올리는명실상부한 디스플레이 산업의 메카"라며 "이번 행사는 산·학·연·관이 힘을 모아세계적 디스플레이 메카로써 충남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더 공고한 협력과 상생발전 토대를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조강연은 김학선 삼성디스플레이 연구소장이 맡았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국가 디스플레이발전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고, 영국과 미국, 캐나다 등 5개국 석학 8명은 세계 디스플레이 기술 동향을 소개했다.
비즈니스 콘퍼런스와 학술 콘퍼런스에서는 각각 20편과 103편의 논문이 발표된다.
부대행사로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스마트폰 경진대회, 디스플레이 전문채용박람회 등이 진행된다.
kjunh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