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가로림만에서 자란 힘 넘치는 뻘낙지를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충남 서산시는 오는 24∼26일 지곡면 중앙리 중리 포구 일대에서 '제1회 중왕리갯마을 뻘낙지 먹물축제'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축제에는 맨손 낙지잡기와 먹물 팩 해보기, 낙지 먹물 그림 그리기, 바지락 캐기 체험 등 낙지를 주제로 다양한 볼거리와 먹을거리, 즐길거리가 제공된다.
낙지요리 무료 시식 코너와 낙지 비빔밥 퍼포먼스, 낙지 포토존, 가로림만 사진전 등 부대행사도 풍성하다.
농특산물 전시장에서는 6쪽마늘, 생강한과, 서산 우리한우 등 지역 농특산물을저렴하게 판매한다.
시의 한 관계자는 "2007년 유류오염 사고 이후 청정해역으로 복원된 가로림만의인지도를 높이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자는 취지로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중왕리 뻘낙지는 맛이 연하면서도 담백해 전국의 미식가들로부터 인기를 끌고있다.
yej@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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