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13∼17일 대전 항우연 본원에서 '인터내셔널 차터'(International Charter) 정기이사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인터내셔널 차터는 지진·태풍·폭설·화재 등 재해가 발생했을 때 자국 인공위성으로 촬영한 영상을 회원국들에 무상으로 제공하고 피해복구 등을 지원하는 국제 협력프로그램이다.
유럽우주국(ESA)·프랑스우주국(CNES)·캐나다우주청(CSA)·일본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 등 인공위성을 보유한 16개 우주개발 기관들이 참여하고 있다.
항우연은 2010년 이 프로그램에 가입한 뒤 일본 동북부 쓰나미를 비롯해 칠레산불, 브라질 홍수 등 세계 각지의 재해를 촬영한 다목적 실용위성(아리랑) 2호 영상자료를 제공해왔다.
항우연은 앞으로 6개월 동안 이번 이사회를 주관하며 차터 운영을 총괄하고 정책 결정 지원 및 대외협력 등의 역할을 하게 되며, 다목적 실용위성 3호 영상자료도지원할 계획이다.
jyou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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