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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연에 일방적인 정상화 강행 중단해야"<연구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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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일방적인 공공기관 정상화 강행 방침에과학기술계 정부출연 연구기관(이하 출연연) 노조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

전국공공연구노동조합은 29일 대전 유성구 도룡동 대덕테크노비즈센터 앞에서기자회견을 열고 "미래부가 과학기술계 출연연 보직자들에게 방만경영 개선계획을이행하지 않는다면 심각한 불이익을 주겠다고 예고했다"며 "인건비를 동결하고 신규인력 채용을 축소할 뿐만 아니라 기관장 거취까지 거론하는 등 치졸하게 협박하고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출연연은 이미 1998년 경제위기 이후 정년을 단축하고 퇴직금 누진제 등대부분 복지제도를 폐지해 석박사 등 고학력자가 대부분이지만 평균 임금이 공기업이나 준정부기관보다 낮다"며 "그럼에도 직원 1인당 복지비용 10만∼20만원을 줄이지 않는다는 이유로 '방만경영'의 주범으로 매도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지적했다.

전국과학기술연구전문노동조합도 이날 성명을 내고 "정부가 실제 연구현장의 비정상을 초래하는 원인들, 즉 PBS(연구과제중심제도) 문제나 높은 비정규직 비율, 출연연 지배구조 문제 등은 외면한 채 가짜 정상화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며 "미래부가 정상화 계획을 철회하지 않는다면 내달 10일 '정상화데이'에 연구현장 정상화 투쟁 결의대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jyou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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