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과학연구소(ADD)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산하 정부출연 연구기관(이하 출연연)과 인력 교류에 나선다.
ADD는 23일 오후 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콘퍼런스홀에서 한국기계연구원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 25개 출연연을 초청해 'ADD-출연연 간 인력교류활성화 방안 설명회'를 개최했다.
ADD는 앞서 지난 4월 민간 연구개발협력을 활성화하고 기술협력체계를 강화하기위해 출연연과의 인력교류 가이드라인을 정한 데 이어 지난달 국가과학기술연구회와인력교류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이날 설명회에서 ADD는 인력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 체계개발 및핵심기술 연구개발에 출연연 참여 ▲ 국방고등기술연구 과제 프로젝트매니저(PM) 선발 ▲ ADD-출연연 간 과학기술자교환계획 추진 ▲ 실무 연구인력 간 공식·비공식적소통 활성화 등 4가지를 제시했다.
우선 국방 분야 체계개발 및 핵심기술 과제 수행 시 출연연 인력을 ADD에 파견해 공동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올해 시범과제로 '차기 군 위성통신체계'와 '고출력 마이크로파 효과도 분석기술' 등 6개를 선정해 추진한 뒤 내년에는 협력 가능한 분야를 추가 발굴해 공동 연구를 추진한다.
또 민간의 신개념·신기술 아이디어를 활용해 국방 연구개발 분야 과제를 창출하는 역할을 하게 될 국방고등기술연구 과제 PM을 출연연 연구원을 대상으로 선발한다.
내달 정보기술, 나노기술 등 2개 분야를 대상으로 공모한 뒤 2016년 이후에는 5개 분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가 간 인력교류에만 활용되던 과학기술자교환계획을 ADD-출연연 간으로 확대 시행하며, ADD 각 본부와 출연연 각 기술 전문분야 별로 비공식적인 교류기회도 확대할 계획이다.
jyou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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