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희유자원융합연구센터 장희동 박사가 '국제에어로졸연구협의회'(IARA)로부터 '피산-푸이-TSI상'(Fissan-Pui-TSI Award)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한국인이 이 상을 받은 것은 처음이다.
에어로졸은 대기 중의 고체나 액체 형태의 작은 입자물질을 통칭하는 것으로,태양광이나 우주 방사선을 교란시켜 대기오염의 원인이 된다.
피산-푸이-TSI상은 에어로졸 분야 세계적 석학인 독일 '하인즈 피산'(Heinz Fissan) 교수와 미국 '데이비드 푸이'(David Pui) 교수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미국 최대 에어로졸 분석기기 회사인 TSI사가 기금을 조성, 2006년 제정한 상이다.
피산 교수와 푸이 교수처럼 대륙간 국제공동연구를 우수하게 수행한 팀을 선정해 4년에 한 번 수여한다.
장 박사는 미국 노스웨스턴대 '지아싱 후앙'(Jiaxing Huang) 교수와 2009년부터공동연구를 통해 꿈의 신소재로 불리는 그래핀을 에어로졸 공정을 통해 3차원 형상으로 제조하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jyou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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