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 분석, 작년 수출 6억4천만 달러
대전지역 벤처기업 수출액이 13년 동안 20.5배가 늘어났다.
27일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에 따르면 대전지역 벤처기업 수출액은 2000년 3천만 달러에서 지난해 6억4천만 달러로 20.5배 성장했다.
또 올해 상반기 중에도 전년(3억 달러) 같은 기간에 비해 16.5%(3억5천만 달러)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지역 총수출에서 차지하는 벤처기업 비중은 2000년 3.7%에서 2014년상반기 15.2%로 크게 높아졌다.
이 같은 비중은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 같은 수출 호조는 대덕연구개발특구를 중심으로 기술을 기반으로 한 수출 벤처기업이 많이 증가한 데다 정보기술(IT)제품에 대한 해외 수요가 꾸준히 늘어난 데기인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품목별 수출은 전기·전자제품이 64.2%로 가장 많았고 기계류 17.3%, 화학제품 3.8% 등의 순이었다.
가장 큰 수출시장은 중국(38.5%)을 포함한 아시아시장으로 전체의 71.4%를 차지했다.
대전지역 벤처기업 수는 2000년 365개에서 2014년 6월 현재 1천27개로 많이 증가했고 코스닥 등록 기업수도 같은 기간 11개에서 26개로 늘었다.
ju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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