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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대 대전도시공사 사장에 박남일(62) ㈜백상회장이 내정됐다.
11일 대전시에 따르면 권선택 시장은 도시공사 임원추천위원회가 추천한 사장후보 2명 가운데 박 회장을 이날 사장으로 내정했다.
앞서 시는 오는 14일 퇴임하는 홍인의 사장 후임을 뽑기 위해 지난달 15일부터31일까지 후보를 공모했다. 공모에는 7명이 지원했다.
전남 보성 출생으로 광주자연과학고와 육군 제3사관학교, 경기대 건축공학과를졸업한 박 사장 내정자는 1973년 대전에서 군 생활을 시작해 대전공병단, 32사단 공병대대장, 육군 자운대 사업총괄장교, 논산훈련소 시설대장 등을 지냈다.
그는 군 예편 이후 ㈜유탑 엔지니어링 부사장, ㈜토팩엔지니어링 상무 등을 거쳐 현재 애니메이션 전문업체인 ㈜백상 회장으로 일하고 있다.
권 시장은 "박 내정자는 대전 둔산신도시 개발의 기틀을 마련했을 뿐 아니라 대전에 산재해 있는 군부대를 유성구 자운대로 이전 배치하는 데 실무를 담당했던 인물"이라며 "건설·관광기획 분야에서도 많은 경험이 많은 만큼 공사를 잘 이끌어 갈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내정자는 13일 오후 1시 시 주도로 시청 회의실에서 열리는 간담회 형식의인사청문회를 통과하면 권 시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뒤 18일 취임식을 하고 3년임기의 공사 사장으로 일하게 된다.
sw2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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