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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수능 우수전형 합격생 절반만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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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가 올해 처음으로 대입 수학능력시험 성적만으로 학생을 뽑는 전형을 시행했으나 합격자의 절반만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대학정보공시사이트 대학알리미에 따르면 KAIST가 지난 6월 말 공시한 2014년 입학전형 최종 등록률 집계 결과, 수능 성적 우수자 전형으로 30명을 모집했다.

그러나 합격자 중 15명만 등록해 50%의 등록률을 기록했다.

반면 수시전형 가운데 학교장 추천 전형은 99%, 외국인 전형은 100%, 일반학생전형은 95%의 등록률을 보였다.

이에 따라 신입생 전체 등록률은 783명 모집에 764명이 등록해 97.5%를 기록했다.

정시전형 가운데 하나인 수능 성적 우수자 전형 합격자의 등록률이 이같이 낮은것은 다른 대학에 추가 합격해 등록을 하지 않은 합격자가 많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수시전형 합격자들은 정시전형 지원이 불가능하다.

KAIST는 매년 신입생 등록률이 떨어지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교이후 최초로수능우수자 전형을 마련했지만, 결국 새로운 신입생 전형은 효과가 기대에 못 미치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올 KAIST 입학전형 합격자는 과학고 졸업생이 55.5%로 가장 많고, 다음이일반고 졸업생(20.5%)으로 조사됐다.

영재학교 출신은 17.9%, 자율고는 4.0%로 집계됐다.

KAIST 한 관계자는 "수능 우수자 전형의 경쟁률은 10:1로 높았는데 중복으로 합격한 의대생들이 많이 빠져나가면서 최종 등록률이 떨어졌다"며 "갈수록 심해지는이공계 기피 현상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jyou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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