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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ater, 녹조·큰빗이끼벌레 현장대처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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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ater(한국수자원공사)가 녹조와 큰빗이끼벌레 등에 대한 현장대처를 강화하기로 했다.

K-water는 31일 대전 본사에서 '녹조 및 생태계 대응 대책회의'를 열어 낙동강칠곡보 조류경보 '출현 알림'단계 발령 및 큰빗이끼벌레 논란과 관련한 제반 상황을점검하고 현장대처를 강화키로 했다고 밝혔다.

녹조대책으로는 수차례에 걸친 토론회와 관계 기관 및 전문가 조언을 통해 마련한 '녹조대응 액션플랜'을 바탕으로, 발생 전 차량과 선박을 이용한 일일 점검, 무인항공기를 이용한 녹조 상습발생지역 입체적 모니터링을 실시키로 했다.

녹조가 발생했을 때는 물 순환설비 가동, 조류종별 다기능보 수문운영, 테스트베드 제공, 선박을 활용한 제거작업 등을 추진키로 했다.

취수장에는 조류유입방지 차단막, 살수장치 등의 방지대책을 마련해 상수 원수의 안정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최근 생태계에 논란이 되는 큰빗이끼벌레는 보 주변과 취수구 중심의 자체 일일점검을 통한 조사와 수거로 호수와 강 주변의 쾌적한 환경유지에 힘쓰기로 했다.

최병습 K-water 수자원사업본부장은 "폭염과 마른 장마로 기온이 떨어지기 전까지는 녹조, 큰빗이끼벌레 등에 대한 지속적 모니터링과 대책이 필요하다"며 "주관부처인 환경부와 함께 하천수질 및 생태계 문제의 근본적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chu2000@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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