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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지역 기술형 창업지원 대출…6개월에 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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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기술형 창업지원대출이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에 따르면 작년 말 298억원에 불과하던 기술형 창업지원대출액은 지난달 말 현재 1천559억원에 달해 최근 6개월 동안 423.2%(1천261억원)가 증가했다. 이는 전국 증가율(204.6%)에 비해 2배가 넘는 수준이다.

대출 형태별로는 보증서 담보대출이 49.6%로 가장 많았고 신용대출(26.9%), 물적 담보대출(22.1%), 특허권·실용신안권 담보대출(1.4%)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지원 대상별로는 특허권·실용신안권 보유기업(38.0%), 연구개발 기반 창업기업(23.5%), 정부 및 정부 공인기관 인증기술 보유기업(20.9%), 연구개발 우수기업(17.

6%) 순이다.

대출실적은 전국 총 지원액(1조9천135억원)의 8.1%로 대전·충남 지역의 중소기업대출 비중(4.7%)에 비해 1.7배 높아 대전·충남지역 중소기업들이 상대적으로 저리 자금의 혜택을 크게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형 창업지원대출의 평균금리는 3.39%로 전국 예금은행의 중소기업 가중평균대출금리(4.72%)에 비해 1.33% 포인트 낮다.

장광수 한은 대전충남본부장은 "기술형 창업지원 제도 도입(2013년 6월) 초기에는 대상기업의 발굴 및 요건 심사 등에 시간이 소요되면서 자금지원이 부진했으나한국은행이 지원대상 요건을 완화하고 홍보에 힘쓴 결과 최근 자금지원 규모가 크게늘어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국은행은 우수한 기술을 갖고 있으나 자금부족 등으로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는 설립 초창기 기술형 창업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3조원을 별도 설정해 금융기관 대출액의 50∼75%를 저리로 지원하는 기술형 창업기업 지원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ju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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