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부발전 보령화력본부(본부장 곽병술)가보령지역 내 형편이 어려운 가정에 아홉 번째로 '러브하우스'를 제공했다.
20일 보령시에 따르면 러브하우스에 입주한 웅천읍 독산리 박모(59)씨는 지난 3월 화재로 집이 붕괴될 위험이 있는 상태였다.
중·고생인 자녀의 안정적인 학업을 위해서도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러브하우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보령화력 직원들의 자발적인 성금으로 지어진 러브하우스는 50㎡ 규모의 조립식스틸 구조로 주방, 거실, 화장실을 갖췄다.
러브하우스 내 김치냉장고와 장롱은 자유전자음향 김성기씨가 후원해 아홉 번째러브하우스 오픈식에 훈훈함을 더했다.
보령화력의 한 관계자는 "임직원의 자발적인 성금으로 도움을 드릴 수 있게 돼보람이 크다"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보령화력은 2007년부터 형편이 어려운 가정에 집을 지어주고 집기류를 지원해오고 있으며, 그해 청소면에 첫 번째 러브하우스를 제공한 이후 2009년 천북면, 2010년 웅천읍, 2011년 오천면, 지난해 주교면 등에 러브하우스를 지어주고 있다.
이날 오후 열린 '사랑이 가득한 집 러브하우스 9호점' 오픈식에는 이시우 보령시장과 보령화력 임직원, 지역 주민 등 20여명이 참석해 새 보금자리를 갖게 된 가정을 축하했다.
yej@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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