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은 올해도 전국 역에서 다양한 문화예술공연을 펼치는 간이역 문화순회사업'을 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코레일과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공동으로 펼치는 것으로, 지난해에는 16개 역에서 열렸다. 올해는 20개 역으로 확대해 사물놀이, 타악퍼포먼스, 음악회 등 다양한 공연을 펼친다.
지난 8일 경주역 광장에서는 사물놀이 '판놀음 - 연희왕 사자'가 열려 300명의지역 주민과 철도이용객이 우리의 전통문화를 맘껏 즐겼다.
13일에는 추풍령역, 19일 옥천역, 20일 심천역, 22일 반곡역에서 각각 열릴 예정이다.
코레일은 간이역 주변의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해 Ƌ대 철도관광벨트 마스트 플랜'을 수립, O·V-트레인(중부내륙), S-트레인(남도해양), DMZ-트레인(평화생명) 등 신개념 관광열차를 개발해 운행하고 있다.
앞으로 G-트레인(서해골드) B-트레인(동남블루)을 포함한 5대 철도관광벨트가완성되면 간이역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관광자원 창출로 지역경제 발전에 큰 도움이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문화적 가치가 두드러진 간이역을 전문가 의견을 수렴, 새롭게 디자인해 지역주민의 색다른 문화공간으로 바꾸는 사업도 하고 있다.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간이역은 노력에 따라 얼마든지 재창조될 기회의 공간"이라며 "이번 간이역 문화순회사업으로 양질의 문화예술공연을 누릴 수 있도록 할것"이라고 말했다.
jchu2000@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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