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철도노동조합은 2일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앞에서 '부당 직위해제 공정심판 촉구 및 철도노조 탄압 규탄 서울지역 간부결의대회'를 했다.
철도노조는 이날 "지난해 12월 철도 분할 민영화의 시작인 수서발 KTX 주식회사설립을 저지하기 위해 정당하고 합법적인 총파업 투쟁을 한데 대해 철도공사는 파업에 참여한 전체 조합원 8천650여명에게 부당한 직위해제 조처를 내렸다"며 "파업이끝난 후에는 100여명에 대한 해고 등 대량징계와 손배·가압류 등 노조 탄압을 진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철도노조는 공사의 직위해제에 노동위원회에 구제신청을 해 이날 서울지노위를시작으로 전국 지방노동위원회에서 심판회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철도노조는 "노동자의 기본권조차 부정하는 부당한 직위해제에 대해 노동위원회의 공정한 심판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jchu2000@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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