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은 국내 대학과 함께 100억원 규모의 대학 특허기술 사업화 전용펀드를 조성, 대학의 기술을 이전받은 기업을 지원하기로했다고 1일 밝혔다.
특허청은 이를 위해 모태펀드 특허계정으로 80억원을 출자할 방침이다.
대학이 직접 펀드에 출자하고 펀드 운용사가 대학의 특허기술을 이전받아 사업화하는 기업의 성장을 지원, 대학과 기업이 함께 수익을 확보해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펀드 주요 투자대상은 대학의 특허기술을 이전받아 사업화하는 기업이며,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 창업을 장려하기 위해 대학이 주관하는 창업경진대회 참가팀에게도 투자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펀드 운용사는 한국벤처투자㈜를 통해 모태펀드의 6월 수시 출자사업 공고부터제안서를 받아 심의 후 결정된다.
김영민 특허청장은 "그동안 대학의 특허기술을 사업화하는 대학 기술지주회사와중소기업들은 초기 성장자본과 경영 역량의 부족 등으로 수익 모델을 정착시키데 어려움을 컸다"며 "이런 이유로 이 펀드를 조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ju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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