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와 TTA(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는 19∼20일 TTA에서 최근 사물인터넷(IoT) 국제표준으로 인증받은 프로토콜을 시험한다고 15일 밝혔다.
사물인터넷은 사람, 사물, 공간, 데이터 등 모든 것을 인터넷으로 서로 연결해정보를 생성·수집·공유·활용하는 기술이다.
기기 간 연결을 위해서는 '언어'에 해당되는 프로토콜이 서로 호환돼야 하는데,이를 위해 인터넷 표준단체인 IETF가 최근 'CoAP 프로토콜'을 제정해 국제표준을 획득했다.
기존에는 TV와 오디오, 에어컨 기기 간 사용하는 프로토콜이 달라 서비스를 연동하기 어려웠지만, 이번에 개발한 프로토콜을 적용하면 상호호환이 가능하다.
특히 기기 코드의 크기를 24KB(킬로바이트)로 최소한으로 줄여 시계, 화분, 온도계 등 소형 기기도 사물인터넷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했다고 ETRI는 전했다.
ETRI는 지난 3월 유럽 통신 표준화 기관 'ETSI'(유럽전기통신표준협회)가 주최하는 'CoAP 상호운용성 시험'에 참여해 99.6%의 호환율을 거뒀다. 공동으로 참여한스웨덴 에릭슨, 중국 화웨이 등 해외 유수 기업의 평균 호환율은 98.5%였다.
jyou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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