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ADD '민·군 협력 활성화 MOU' 체결
국방기술과 민간 정보통신기술(ICT)의 융합기술개발 등을 주도할 '민군협력진흥원'이 14일 대전시 유성구 반석동에서 문을 열었다.
국방과학연구소(ADD)가 지난해 8월에 개정된 '민군기술협력사업촉진법'에 따라신설한 민군협력진흥원은 ▲ 민·군 겸용기술 개발 사업 ▲ 민·군 규격 표준화 사업 ▲ 국방기술 이전 및 사업화 지원 등을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백홍열 ADD 소장은 "민군협력진흥원을 자주국방과 경제발전의 산실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민군협력진흥원 개원식에 이어 염홍철 대전시장과 백 ADD 소장은 '민·군 협력활성화 및 창조국방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
시는 ADD가 추진하는 민·군 기술 협력사업에 적극 협조하고, 필요 시 행·재정적인 지원을 하게 된다. ADD는 민·군 기술 협력 활성화와 첨단 국방기술의 민간 이전을 통해 대전시가 창조국방산업의 한 축을 담당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협약서에는 ▲ 국방산업 클러스터 구축 ▲ 산학연 교류협력 체계 구축 및 네트워크 강화 ▲ 민·군 협력사업 발굴 ▲ 기업육성 및 유망기업 유치 ▲ 국방 분야전문인력 양성 및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협력하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염홍철 시장은 "앞으로 ADD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대전을 국내 국방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시는 2011년 6월 국방산업을 중점육성 분야로 선정한 데 이어 그해 11월 국방벤처센터를 개소했다. 지난해 1월에는 '국방산업담당'이란 전담조직을 신설했고, 3월에는 2015년부터 2020년까지 1천550억원을 투입해 5개 분야에 24개 사업을 추진하는내용의 국방산업 종합육성계획'을 수립하기도 했다.
sw2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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