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순회 입시설명회에 '구름 인파'…내달부터 본격 전형 (세종=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내년 3월 전국 처음으로 개교하는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30일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내달 3일까지 한 달여간 전국 주요도시를 순회하며 여는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입시설명회에 수백명의 학생과 학부모가 몰리고 있다.
이번 입시설명회는 지난 6일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설립·운영계획을 발표한 데이어 4월부터 본격 시작되는 입학전형을 앞두고 서울, 경기, 부산, 광주 등 전국 주요 10개 도시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이뤄지고 있다.
이 자리에서는 학교 소개와 전형 방법 등 전반적인 안내를 하고 있다.
설명회에는 관심 있는 많은 학생과 학부모가 몰려 지역마다 많게는 350여명, 현재까지 2천여명이 넘는 인원이 참석했다.
학교에 대한 많은 질의와 응답이 현장에서 오갔고 관심 있는 학부모들은 교육청사를 직접 찾기도 한다고 시교육청은 전했다.
시교육청의 담당 직원은 "하루에도 수십여 통의 전화가 걸려오고 있다"고 말했다.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는 내달 7일 인터넷 접수(http://www.where.co.kr)를 시작으로 4월 1단계, 5월 2단계, 6월 3단계 전형을 거쳐 오는 7월 첫 신입생(총 90명 이내)을 선발한다.
이 학교는 다중재능의 우수한 융합형 창의인재 육성을 목표로 교육과정이 무학년제, 선택형으로 운영되며 과학기술·예술·인문학 등을 연계한 다학문간 융합 기반 전문교과들이 개설된다. 기존 영재학교와 달리 레오나르도다빈치 같은 융합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수학·과학 분야에서 뛰어난 재능과 잠재적 역량이 있으며 예술·인문적 소양을 함께 갖춘 학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jchu2000@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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