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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자생식물로 만든 COPD치료제 美 임상 1상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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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자생식물로 만든 COPD치료제 美 임상 1상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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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생명공학연구원 천연물의약연구센터는 국내자생 식물을 이용해 개발한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치료제가 미국 FDA(식품의약국)에서 임상 1상 승인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COPD란 만성기관지염과 폐기종 등 폐에 염증이 생겨 호흡이 곤란해지는 질환으로, 미세먼지나 흡연 등이 원인이다.

연구팀은 2004년부터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꼬리풀속 식물의 천연물질을 이용한COPD 치료제 연구를 진행해 2011년 5월 영진약품공업㈜에 원천기술을 이전한 바 있다.

기술이전 후 2011년 7월 신약소재 표준화 및 동물효능 연구에 대한 특허 3건을영진약품공업㈜과 공동출원했으며, 지난달 미국 FDA의 임상 1상을 통과했다.

미국 FDA 임상은 크게 1, 2, 3상을 거치는데 1상은 안전성 평가, 2상은 약효평가, 3상은 유효성과 신약으로서의 임상적 가치를 평가하게 된다.

COPD는 WHO에서 지정한 񟭔년 인간의 수명과 삶의 질을 결정하는 4대 질환군'의 하나로, 인구 고령화와 산업화로 인해 ཆ대 사망원 질환' 가운데 유일하게 사망률이 증가하는 질환이기도 하다.

현재 치료제로 쓰이는 스테로이드와 기관지 확장제는 장기복용의 부작용이 커이를 대체할 수 있는 약물 개발이 시급한 실정이다.

연구책임자인 오세량 박사는 "이번에 개발한 치료제는 장기 복용을 할 경우에도효능이 우수하고, 기존 치료제보다 안전하다"며 "특히 해외자원이 아닌 우리나라 천연물자원을 이용해 글로벌 신약을 개발했다는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jyou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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