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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ater, 반대·대립 전문가 참여 '상생협력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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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ater(한국수자원공사)는 28일 수도권지역본부(과천시 교육원로)에서 물관리 정책 운영 전반과 갈등관리, 상생협력 등에 대한자문을 맡게 될 'K-water 상생협력위원회'를 구성,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K-water는 이 위원회를 통해 그동안 물관리 정책 운영에 반대와 대립의 입장에있던 시민환경단체·외부전문가에 대한 인식을 '국민을 대표하는 파트너의 일원'으로 바꾸고, 더욱 적극적인 소통을 해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계획이다.

위원회는 환경, 소통, 갈등 관리 전문가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 12명의 외부전문가와 3명의 K-water 직원으로 구성된다.

선정된 외부 전문위원은 전병호 한국수자원학회 고문, 허재영 대전대 교수(대전환경운동연합 대표), 김계현 인하대 교수, 권경득 선문대 교수(정부간 관계연구소소장), 한삼희 조선일보 논설위원, 박창근 관동대 교수(시민환경연구소 소장), 강영진 성균관대 국정관리대학원 겸임교수(갈등해결연구센터소장), 이정수 녹색미래 사무총장, 장석환 대진대 교수, 서정철 시화지속가능발전협의회 환경분과위원장, 김광구 경희대 교수, 염형철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 등이다.

이날 첫 회의에서는 위원장 선출, 주요 경영현황 및 갈등관리 현황 보고, 향후위원회 운영방향 등을 논의한다.

최계운 K-water 사장은 "지난 시절 4대강 등 국책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사회적 합의도출 지연 등으로 많은 갈등 비용을 부담해야 했다"며 "역지사지의 입장과생각을 바로 알기 위해 새로 구성하는 상생협력위원회가 갈등의 원만한 해결과 과정중심의 사업 추진을 위한 훌륭한 안전장치 역할을 해 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jchu2000@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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