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철도노조가 25일 오전 9시부터 24시간 총파업에 돌입했다. 이날 파업은 박근혜 정부 출범 1년에 맞춰 시한부 총파업을 벌이는민주노총과 연대한 것이다.
노조는 전날 조합원들에게 파업명령을 내리고 철도파업 대상자 징계 철회와 2013년 임금교섭에 성실히 응해 달라고 요구하며 총파업에 나섰다.
그러나 사측은 승객불편이 없도록 1천800여명의 대체 인력을 투입해 여객열차는100% 운행된다고 밝혔다.
화물 열차는 일부를 제외하고 운행을 중단, 운송 차질이 불가피하다.
파업 참가 노조원들은 오후 3시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철도노동자 5차 상경 총력 결의대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사측의 한 관계자는 "노조가 예고한 이번 파업은 별도의 찬반투표도 거치지 않은 절차상의 흠이 있고 정당성도 상실한 명백한 불법파업인 만큼 엄정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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