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쇼핑 관련 특허출원이 점차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특허청에 따르면 모바일 쇼핑에 대한 특허출원은 2009년 22건, 2010년 33건, 2011년 27건, 2012년 51건, 2013년 57건으로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다.
2011년까지 1조원에도 미치지 못했던 모바일 쇼핑 매출은 2012년 1조7천억원, 2013년 3조9천억원으로 급성장했고 올해는 7조6천억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터넷 쇼핑 내에서 차지하는 모바일 쇼핑의 매출비중도 2011년 1% 이내에서올해는 10%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모바일 쇼핑은 모바일 단말, 무선통신, 웹서버와 데이터베이스, 보안기술과 같은 전반적인 무선통신 기반기술의 지원을 받는다.
이 중에서 특허출원이 집중된 분야는 모바일 광고를 포함하는 모바일 거래 시스템, 모바일 기기에 최적화된 모바일 화면의 구성 및 정보제공 기술, 거래 안전을 위한 결제 및 인증 기술이다.
최근에는 모바일 쇼핑과 오프라인 쇼핑과의 혼합 쇼핑을 구현하기 위한 특허출원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예를 들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모바일 쇼핑을 연계시키는 기술, 모바일기기와 오프라인 판매점 또는 배송처를 연결하는 기술, 오프라인 결제를 위한 전자태그 및 전자지갑 관련 기술 등이다.
그러나 모바일 쇼핑은 아직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다.
메모리 점유 및 보안 문제에서 논란이 많은 ActiveX를 여전히 요구하는 점, 작은 크기의 터치패드 및 화면으로 인한 사용자의 불편함, 상대적으로 취약한 무선통신 보안 문제 등이다.
ju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