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의 외국인 소유 토지 면적이 1년 사이14.5%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외국인 소유 토지 규모는 1천175필지 101만1천940㎡로, 2012년 말 1천156필지, 88만4천㎡에 비해 필지는 1.6%, 면적은 14.5%증가했다.
시내 외국인 소유 토지 면적은 시 전체 면적(5억3997만㎡)의 0.19%에 이른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4천504억원에 이른다.
소유 주체별로는 외국 국적 교포가 63만9천㎡(63.2%)로 가장 많고 합작법인 30만8천㎡(30.4%), 순수 외국법인 3만7천㎡(3.7%), 순수 외국인 2만7천㎡(2.7%) 등의순이다.
국적별로는 미국 33만3천㎡(32.9%), 캐나다 등 미국 제외한 미주 26만8천㎡(26.
4%), 유럽 20만천㎡(20.5%), 일본 4만2천㎡(4.2%), 중국 등 기타 16만2천㎡(16.0%)등이다.
용도별로는 상업용지가 19만4천㎡(19.2%)로 가장 많고 단독주택(13만3천㎡·13.
1%), 공장용지(11만2천㎡·11.1%), 아파트(1만9천㎡· 1.9%) 등이 뒤를 이었다.
정영호 시 지적과장은 "시의 적극적인 외자유치 시책으로 외국인이 몰리면서 시내 외국인 소유 토지 면적이 늘고 있다"며 "대덕연구개발특구 개발사업이 한창인 만큼 이런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sw2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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