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한국수자원공사)는 충북 청주정수장에신개념 분산형 용수공급시스템인 '수직형 정수처리 실증시설'을 구축, 7일 준공식을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시설은 부지를 줄이기 위해 수직구조 정수처리 기법을 도입하고 공정간 저류조가 따로 필요 없는 'Tankless system'과 압력식 구조의 단위 정수처리 기술을 적용한 것이다.
기존 정수처리장과 달리 도심공원이나 시설물 지하에 콤팩트한 구조로 설치할수 있어, 2차 오염(정수장에서 깨끗하게 처리된 물이 소비자까지의 긴 공급 관로 상에서 수질이 변화되는 현상) 없이 깨끗하게 정수된 물을 소비자에게 이른 시일 안에공급할 수 있고 대체 수원 등과 연계해 단수 없는 용수공급이 가능하다.
또 태양광 및 소수력 발전, 수온차 히트펌프를 활용한 냉난방시스템 등 다양한신재생에너지 활용기술과 'DC 배전', 'u-IT 제어', 고효율 펌프 등 에너지 효율화기술의 에너지 소비량을 30% 정도 줄일 수 있다.
최병만 K-water연구원장은 "이번에 준공하는 수직형 정수처리 실증시설은 다양한 신재생에너지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 융합한 새로운 개념의 용수공급시스템"이라며 "국민 밀착형·미래형 물 공급체계 구축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jchu2000@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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