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톱박스를 교체하지 않고도 기존에 사용하던 IPTV에서 웹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셋톱의 사양이 낮아 웹 기능이 없는 IPTV에서도 웹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소프트웨어를 IPTV 사업자들의 자체 클라우드시스템에 탑재하면 가상의 클라우드 화면이 실행되면서 화면만 고속으로 캡춰해 보여주게 되며, HD급 해상도의 고화질 화면을 시청할 수 있다.
그동안 2010년 이전 IPTV 가입자는 셋톱박스에서 웹이 구동되지 않아 인터넷이나 고품질 영상서비스를 받기 어려웠다.
이 소프트웨어를 이용하면 기존 셋톱박스를 교체하는 비용의 10% 가격으로 실시간 및 주문형 방송 서비스, 인터넷 서비스, 패키지형 웹 앱 서비스 등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jyou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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