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한국과학기술원)가 개발한 접는 전기차동영상이 유튜브 颼만뷰'를 돌파했다.
지난 8월20일 KAIST 학생이 접이식 자동차 '아마딜로-T(Armadillo-T)'를 조작하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공개된 뒤 29일 현재 유튜브 조회수가 100만건을 넘었다.
아마딜로 T는 주차 모드로 전환하면 차량 뒷부분이 들려 앞유리를 덮개처럼 씌우면서 길이가 1.65m까지 줄어드는 접이식 자동차로, 공 모양으로 몸을 둥글게 마는'아마딜로'에 자동차의 시대를 연 포드의 '모델 T'의 T를 붙여 명명됐다.
아마딜로-T가 공개되자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을 올리며 관련 기사가 국내 포털사이트 메인페이지를 장식하는 등 높은 관심을 받았다.
동영상을 본 전 세계 누리꾼들은 '기발하다' 'KAIST 대단하다' '컴퓨터 마우스같다' 등의 감상평을 남겼으며, '뭐하러 접지?' '타고 다닐 수는 있나?'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자동차를 개발한 서인수 교수는 "뜻밖의 관심에 기쁘고 놀랍기도 하다"면서 "아마딜로가 개발된 뒤 여러 자동차 및 부품 회사에서 초소형 자동차 개발에 대한 관심을 두고 이 분야 투자도 활발해지고 있어 감회가 깊다"고 전했다.
jyou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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