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은 22일 울주군 온양읍 고산리옹기문화공원에서 기공식을 열고 동해남부선 65.7km 복선전철 건설 구간 가운데 일광∼덕하 구간(27.7km) 공사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동해남부선은 부산과 울산을 복선전철로 연결하는 사업으로 2조5천17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오는 2017년 말에 개통한다.
철도공단은 이번 공사 구간을 최대한 직선화하고 철도와 도로가 교차하는 건널목은 입체화해 안전성을 높였다.
부산~울산 복선전철이 완공되면 현재 무궁화호로 63분 걸리던 열차 운행시간이32분으로 단축되고 선로 용량도 30회에서 134회로 많이 늘어나 관광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공단은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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