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시는 21일 야생조류 전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인 '한국의 조류'를 개발,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모바일 앱은 총 521종에 달하는 야생조류 정보를 특징, 종, 서식지별로 구분해 국문과 영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생동감 있는 1천416장의 조류 사진과 자연에서 직접 녹음한 100여개의 새소리도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새소리는 벨소리, 알람음, 알림음 등으로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활용 가치를 높였다.
깃털 색깔, 부리 모양 등 조류의 8가지 특징뿐만 아니라 지도 위치 검색을 하면지역에 서식하는 조류를 찾을 수 있다.
중장년층과 시력이 좋지 않은 사람들도 편하게 볼 수 있도록 글자 확대 기능을추가했고, 조류 목록은 텍스트뿐만 아니라 이미지로도 검색이 가능하다.
사진과 영상, 소리 등의 정보를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고, 탐조 일정과 자료를관리하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철새 생태공원인 '서산버드랜드'와 서산의 대표 관광지인 '서산9경'에 대한 안내와 지도, 지역 날씨 정보도 제공한다.
시 환경생태과 이덕호 주무관은 "세계적인 철새 도래지인 천수만을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고, 모바일 앱도 이런 노력의 하나로 개발했다"며 "야생조류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천수만을 알리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모바일 앱을 설치하려면 애플 앱스토어나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한국의 조류'나 '서산버드랜드'를 검색해 내려받아 사용하면 된다.
안내 웹사이트(www.BirdsOK.com)를 통해서도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yej@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