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한국과학기술원)는 19일 교내 KI빌딩에서엔젤 투자자, 벤처캐피털, 교내 창업자, 동문기업인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험실 창업과 학생 창업 활성화를 위한 '스타트업 카이스트 킥오프(Startup KAIST Kick off)'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교내 창업지원 프로그램이 학과별·부서별로 분산돼 있어 수요자를위한 원스톱 지원 서비스가 필요하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를 위해 교육지원동 3층에 8억여원을 들여 예비 창업자들의 정보 교류를 위한'스타트업 카이스트 스튜디오'를 구축했다. 건축면적 670여㎡ 규모로 공동창업실,창업 동아리방, 아이디어 회의실, 카페 등을 갖추고 있다.
기존 교내 기업가정신연구센터, 산학협력단,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이노베이션센터 등에서 개별적으로 진행하던 20여개 창업교육 프로그램을 카이스트 스튜디오에서통합 지원할 계획이다.
또 기업 운영을 위한 투자유치·마케팅·사업화전략 등을 자문하는 코디네이터와 창업 멘토를 상시 배치한다.
이와 함께 벤처 캐피털 및 엔젤 투자자 초청 설명회, 기업가정신과 창업 강좌,스타트업 카이스트 포럼, 동문 및 글로벌 기업가 초청 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제공할 예정이다.
강성모 KAIST 총장은 "공학 전공자들이 자신의 영역에서 새로운 가치를 이끌어내 경제발전에 기여하는 것도 중요한 임무"라면서 "창업과 기업가정신 문화를 조성하고, 기술사업화를 원하는 실험실과 학생들의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원스톱 지원플랫폼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jyou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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