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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현장> 연구재단 이사장에 친박인사 내정설 추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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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연구재단 이사장에 친박인사가 내정됐다는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민주당 최민희 의원은 21일 KAIST(한국과학기술원)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이걸우 한국연구재단 사무총장에게 "연구재단이사장으로 장순흥 KAIST 교수가 내정됐다는 설이 있는데 알고 있느냐"고 따져 물었다.

최 의원은 "장순흥 교수의 부친이 박정희 전 대통령과 각별한 사이인 것으로 알려져 의혹이 커지고 있다"면서 "전임 이승종 이사장의 임기가 2015년까지였고, 기관평가 실적도 좋았는데 갑자기 그만둔 것도 의혹을 키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달 말 이사회를 소집해 연구재단 이사장 선임 절차에 들어가게 되는데,낙하산이 떨어질지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전직 한나라당 의원 출신인 박영아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원장에게도불똥이 떨어졌다.

최 의원은 "낙하산 인사 논란이 있는데, 연간 11조원이나 되는 국가 과학 R&D업무를 총괄할 수 있을지 우려된다"면서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생각은 변함이 없느냐"고 물었다.

2011년 9월 박 원장이 당시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의원으로서 국감을 진행하면서 "자유민주주의를 부정하는 국회의원이 있다면 북한에 가서 국회의원 하라"고발언한 것을 문제 삼은 것.

이에 대해 박영아 원장은 "원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취임을 영광으로 생각하고 있다"면서 "당시에는 자유민주주의의 헌법적 가치를 지키자는 취지에서발언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jyou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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