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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S 최초 외국인 연구단장 KAIST 캠퍼스에 둥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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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S(기초과학연구원)는 미국 브룩헤이븐 국립연구소의 야니스 세메르치디스 박사(Yannis K. Semertzidis·52)가 IBS 외국인 연구단장 가운데 처음으로 계약을 맺고 연구에 착수한다고 16일 밝혔다.

세메르치디스 박사는 지난해 10월 2차 연구단장 선정에서 영국 왕립학회 석학회원(FRS)인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의 가브리엘 애플리(Gabriel Aeppli·54) 교수,미국 일리노이대의 스티브 그라닉(Steve Granick·59) 교수와 함께 연구단장에 선정된 바 있다.

IBS는 세메르치디스 박사와 1년간의 계약협상 끝에 KASIT 캠퍼스에 연구단을 설립하기로 했다.

앞으로 '액시온 및 극한상호작용 연구단(Center for Axion and Precision Physics Research)'을 설립해 액시온(소립자)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상세 연구 분야는 ▲우주를 구성하는 액시온 연구 ▲액시온의 탐색 ▲양성자의전기쌍극자모멘트 규명 ▲저 자속 노이즈 초전도양자간섭장치(SQUIDS)를 이용한 액시온 검출기 연구개발 등이다.

그리스 국적의 세메르치디스 단장은 테살로니키 아리스토텔레스 대학교를 졸업하고 로체스터 대학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1992년부터 미국 브룩헤이븐국립연구소에서 연구원, 선임연구원을 거쳐 종신연구원으로 재직해왔다.

정밀입자물리 분야와 액시온 암흑물질(Axion Dark Matter)에 대한 연구로 학계인정을 받은 세계적 석학으로, IBS 연구단선정평가위원회에 의해 만장일치로 IBS 연구단장에 추대됐다.

jyou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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