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15일 오전 9시 서울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세계 연구중심대학 총장회의(2013 International Presidential Forum on Global Research Universities)'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번 회의에는 미국 어바인 캘리포니아대학(UC Irvine),스위스 로잔공대, 독일 베를린공대, 일본 도쿄공대, 캐나다 워털루대학 등 30개국 60여개 대학에서 120여명의 총장과 부총장이 참석한다.
회의는 '연구대학의 역할과 책임 : 지식창조·기술이전·기업가정신'을 주제로▲지식창조에 있어 대학의 역할 ▲기업가 정신과 대학주도의 기술이전 ▲고등교육과전략적 지식창조 등 3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된다.
강성모 총장의 개회사로 시작해 경제부총리를 지낸 강경식 국가경영전략연구원이사장과 이상목 미래창조과학부 1차관의 축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첫 기조연설자로 패트릭 애비셔(Patrick Aebischer) 스위스 로잔공대 총장이 나서 '디지털 과학시대에서 신지식 창조'를 주제로 공개 온라인 연구(Massive Open Online Research)와 빅데이터 연구 방향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마이클 드레이크(Michael Drake) UC 어바인 총장이 '혁신엔진으로서의 대학'에 관한 주제 발표에서 국가의 경제적·기술적 진보를 위한 대학의 기초·응용연구의 중요성을 역설한다.
이밖에 요르크 스타인바흐(Jorg Steinbach) 독일 베를린 공과대학 총장은 '최근10년간 독일과 베를린 공대에서의 기업가 정신의 진보'라는 주제의 강연에서 최근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업가정신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독일 대학들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강성모 청장은 "국가의 지속가능한 경제 성장을 위해 연구중심대학의 중요성이높아지고 있다"면서 "이번 회의를 통해 산업계·기업·정부의 생산적 협력모델을 찾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jyou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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