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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TI "생명정보 빅데이터 분석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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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국가슈퍼컴퓨팅연구소가 개발한 가상세포 응용 시스템 기술이 성과를 내고 있다.

8일 KISTI에 따르면 가상세포 응용 시스템 기술은 슈퍼컴퓨터와 초고속연구망으로 방대한 양의 바이오(생명정보) 빅데이터를 계산해 세포 수준에서의 모델링과 분석을 가능하게 하는 시스템이다.

질병관리본부 뇌질환과 박상익 과장은 가상세포 응용 시스템을 통해 미국 국립의학도서관에서 제공되는 논문 정보에 접근, 노화 및 대사 질환을 관장하는 유전자및 단백질 정보를 추출한 뒤 연구를 통해 노화와 관련된 7개의 생체신호전달경로를구축했다.

한국한의학연구원 김철 박사도 문헌 분석을 통해 항염증 관련 생체신호전달경로를 구축한 뒤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약재의 항염증 효능을 예측하는 시스템을 마련했다.

국립암센터 남승윤 박사는 대용량 유전자 발현데이터를 이용해 췌장암 발생과연관된 생체신호 전달 경로를 대용량 시뮬레이션을 통해 밝혀내는 연구를 수행했다.

박영서 KISTI 원장은 "최근 생명정보 분야에도 대용량의 데이터를 분석하거나다수의 문헌정보를 분석해 연구를 수행하는 바이오 빅데이터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가상세포 응용 시스템을 통해 국내 바이오 빅데이터 연구를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jyou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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