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특허정보시스템인 '특허넷'이 아프리카대륙에 본격 진출한다.
특허청과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사장 김영목)은 아프리카 지역 지식재산권기구인 아리포(ARIPO) 특허정보시스템 현대화를 위한 착수보고회를 7일(현지시각)짐바브웨 하라레에서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아리포는 영어를 사용하는 아프리카 국가 간 협력기구로 전체 54개 국가 중 짐바브웨, 케냐, 모잠비크 등 18개 국가가 회원으로 가입해 있다.
보고회에는 페만도 도스 산토스 아리포 사무총장과 짐바브웨 산업자원부 장관,짐바브웨 특허청장이 참석했으며 한국 측에서는 이준석 특허청 차장, 류광철 짐바브웨 대사, 세계 지식재산권 기구(WIPO) 팀장 등이 참석했다.
아리포 특허넷 구축 프로젝트는 앞으로 2년간 580만 달러가 투입된다.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해당 국가들은 한국형 특허정보시스템을 활용해 ▲ 특허출원·접수의 전자화 ▲ 선행기술 DB 구축 및 검색의 자동화 ▲ 온라인 수수료 납부등을 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사업은 국제적으로 그 우수성을 인정받는 특허넷 기술을 아프리카에 처음으로 보급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특허청 관계자는 설명했다.
ju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