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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자전거 이용 시민의 편의를 위해 발받침대가 부착돼 있는 볼라드(차단말뚝)를 개발, 시내 주요 교차로를 대상으로 시범설치에 들어갔다고 4일 밝혔다.
이 볼라드는 자전거 이용자들이 횡단보도 신호대기 시 자전거에서 내렸다가 다시 타야 하는 불편을 덜기 위한 것으로, 시청 공무원이 아이디어를 내 개발했다. 가격은 일반 볼라드와 같다.
특히 반사지를 이용해 야간에 식별이 쉽도록 했고, 보행자의 충격을 흡수할 수있도록 탄성 우레탄으로 제작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횡단보도에 볼라드가 아직 설치돼 있지 않거나 자전거 이용자가 많은 교차로 등 50곳을 대상으로 오는 11월 말까지 해당 볼라드를 시범설치하고, 시민 반응이좋으면 다른 곳으로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특허청에 실용신안등록도 추진된다.
유장부 시 건설도로과장은 "이 볼라드는 거창하지는 않지만 차량의 보도 진입을막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자전거 이용자들에게 편안함을 주는 의미 있는 시설물"이라고 말했다.
sw2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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