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엑스포 20주년 기념행사와 연계해 개최
국내 대표적인 과학기술 축제인 대전 사이언스 페스티벌'이 오는 9∼11일 엑스포과학공원과 대전컨벤션센터, 대덕연구개발특구 일원에서 열린다.
5일 대전마케팅공사(사장 채 훈)에 따르면 '응답하라 1993, 상상하라 2033'이란주제로 마련된 올해 축제는 '대전엑스포 93' 개최 20주년 기념행사와 연계해 펼쳐진다.
대전 발전의 기폭제가 됐던 엑스포 개최 20주년을 맞아 내실 있는 기념행사와축제를 함께 열어 과학기술도시 브랜드를 키우자는 취지다.
이 축제에는 '과학체험' 중심의 종전 사이언스 페스티벌에 엑스포 20주년 심포지엄, 엑스포 20주년 기념식, 엑스포 20주년 기념 푸른 음악회, 엑스포 20주년 기념특별전시회 등 엑스포 개최 성과를 재조명하고 과학기술 발전과 대전의 미래상을 제시하는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된다.
또 대덕특구 과학기술인 30명을 집중 조명하는 '대전을 빛낸 과학자 거리'와 우주·행성을 주제로 한 '태양계의 거리'가 조성, 운영되고 여름밤 하늘을 관측하는 '별의 별을 찾아라', 채연석(62) 전 한국우주항공연구원장이 조선시대 다연발 로켓인신기전을 복원해 발사하는 '신기전 발사 시연회' 등이 준비돼 있다.
이 밖에 다양한 자동차를 탑승해 볼 수 있는 '상상모터쇼', 17개 정부출연 연구기관의 활동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대덕특구 홍보관', 70여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과학체험존', 가족·친구와 함께 행사장에 조성된 야영장에서 과학체험을 하고 레크리에이션을 즐길 수 있는 '사이언스 캠프'도 운영된다.
채 훈 사장은 "사이언스 페스티벌과 대전엑스포 20주년 기념행사 프로그램을 적절히 배합해 대전의 정체성을 살린 '체류형 과학문화 관광축제'로 개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042-869-5130) sw2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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