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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최초의 우주인 이소연(35·여) 박사가 8월 미국에서 결혼한다.
31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이소연 박사가 내달 2일 미국 캘리포니아 롱비치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예비 남편은 미국 교포 출신으로 샌프란시스코에 거주 중인 안과의사인 것으로알려졌다. 이 박사는 현재 미국에 머무르고 있다.
이 박사는 청첩장에서 "지금까지 기도로 함께 해주시고 염려와 기대로 지켜봐주시던 이 두 사람이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귀한 날 한 가정을 이루게 되었습니다"라고 전했다.
1997년 광주과학고를 졸업한 뒤 KAIST 기계공학과에 입학한 이 박사는 2008년 4월 8일 한국인 최초로 우주선을 타고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다녀온 뒤, 현재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선임연구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jyou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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