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핵융합연구소는 우리나라와 유럽연합(EU)등 7개국이 참여하는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공동개발사업에 우리나라가 조달하는품목 가운데 하나인 '중성입자빔 포트 격벽차폐체'를 제작하기 위해 현대중공업과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중성입자빔 포트 격벽차폐체는 ITER 운전 중 발생하는 중성자를 차단하기 위해중성입자빔 포트의 이중격벽과 현장용접부에 설치되는 금속구조물로, ITER 내 3개의중성입자빔 포트에 설치된다.
현대중공업은 2017년 2월까지 ITER 장치에 설치되는 격벽차폐체 전량 100t을 제작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은 ITER와 동일한 초전도 재료로 제작된 초전도 핵융합 연구장치인 'KSTAR' 건설 초기부터 핵융합 연구에 참여한 대표적 기업으로, 현재 ITER 건설을 위한 초전도 자석 구조물 및 진공용기 본체 제작에도 참여하고 있다.
jyou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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