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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 중소제조업 8월 경기전망 '흐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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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지역 중소제조업체들은 8월 경기전망을 어둡게 보는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충남지역본부에 따르면 최근 지역 131개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8월 업황전망 건강도지수(SBHI)는 전월(90.7)보다 4.4포인트 하락한 86.3을 기록했다.

SBHI는 100이상이면 다음 달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100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내수시장의 상승 분위기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소비심리 위축 및 하계휴가 등에따른 조업일수 단축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충남본부는 분석했다.

지역별로 대전 응답 업체는 전월(89.6)보다 7.3포인트 하락한 82.3을, 충남지역응답 업체는 전월(91.4)보다 2.8포인트 하락한 88.6을 각각 나타냈다.

6월 지역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2.6%로 전월(73.5%)보다 0.9% 떨어졌다.

7월 중 지역 중소제조업체의 최대 경영애로(복수응답)는 13개월 연속 '내수부진'(52.0%)으로 조사됐다. 이어 '인건비 상승'(39.4%), '업체간 과당경쟁'(36.2%), '원자재 가격 상승'(36.2%), '판매대금 회수 지연'(27.6%), '제품단가 하락'(27.6%)등의 순이다.

jchu2000@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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