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산수향 6쪽마늘 축제 및 농특산물 직거래장터가 오는 5∼7일 충남 서산시 해미면 해미읍성에서 열린다.
1일 서산시에 따르면 산수향 6쪽마늘 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최민식)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소비자와 생산자 간 직거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산수향 6쪽마늘을 시중가보다 10∼20%가량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6쪽마늘 판매장터는 물론, 뜸부기쌀, 6년근 인삼, 팔봉산 감자, 상황버섯, 양파, 오이 등 지역농특산물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우수 농특산물 판매장터가 마련된다.
6일 오후 2시부터는 줄타기, 땅재주, 전통무예, 대북공연, 풍물놀이 등 전통문화 공연과 제기차기, 투호놀이, 마늘 테마게임 등 다양한 민속행사가 펼쳐진다.
5∼6일에는 서산 우리한우 할인 판매장이 개설돼 서산산 한우를 시중가보다 15%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
농촌문화 체험부스에서는 난 화분, 대나무 부채, 유기 채소밭, 수제 소시지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고, 먹거리장터에서는 국밥, 국수, 마늘주 등 소박한 전통음식을 맛볼 수 있다.
시의 한 관계자는 "제철을 맞은 서산 6쪽마늘을 비롯한 다양한 지역 특산물과알찬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고 말했다.
마늘 주산지인 서산시와 태안군은 6쪽마늘의 명품화를 위해 공동사업법인을 설립하고 공동브랜드 '산수향'을 만들어 번갈아가며 6쪽마늘 축제를 열고 있다.
온난한 해양성 기후에 비옥한 황토밭에서 자란 서산 6쪽마늘은 맛과 향이 뛰어나고 항암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농식품 파워브랜드 대전에서 2007∼2010년 4년 연속 브랜드 대상을 받았다.
서산지역에서는 5천여 농가가 578ha에 마늘을 심어 연간 5천200여t의 마늘을 생산하고 있다.
yej@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