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까지 특허청의 모든 지식재산정보가 민간에 개방된다.
이는 공공정보를 대폭 개방해 창조경제와 산업 활성화를 위한 밑거름으로 삼겠다는 정부 3.0 구현 기조에 따른 것이다.
26일 특허청에 따르면 특허청의 정보시스템((KIPRISplus)을 통해 민간에 보급하는 산업재산권 공보 등 8종의 지식재산 정보를 2017년까지 18종으로 늘릴 방침이다.
현재 공개 중인 선진 각국의 지식재산정보(유럽 17종, 일본 12종, 미국 10종)에 비해 최고 수준이다.
특허출원·심사 등 특허행정 과정에서 생산되는 법적 진행상태, 중간 서류철 등모든 정보를 수요자가 원하는 형태로 가공해 민간에 개방된다.
또 외국 특허청과 지식재산정보 교환 협력을 늘려 2017년까지 아세안, 브릭스등을 포함한 55개 국가의 지식재산정보를 확보, 민간에 보급할 계획이다.
특허정보 서비스 기업들이 개방된 국내·외 지식재산정보를 활용해 특허기술 동향조사, 특허분쟁 예측, 특허 등록·거절 사례분석 등 새로운 정보서비스를 창출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선행 기술검색, 특허가치 평가, 특허관리, 기계번역 등 기존 서비스의 품질도대폭 개선된다.
개방되는 모든 특허정보는 국내 기업들이 서비스 개발에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세계지식재산권기구에서 제정한 최신의 정보표준에 따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표준화해 보급된다.
변훈석 정보기획국장은 "특허청의 모든 지식재산정보가 공개되면 우리 국민과기업들이 이런 정보서비스를 활용해 더 경쟁력 있는 지식재산권을 창출하고 보호할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ju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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