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전국 11개 대학 및 4개 병원과 사이버랩 인프라 구축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KISTI는 미래창조과학부 사이버융합연구 교육 고도화사업의 하나로 지난 3년간서울대 글로벌 공학센터 등을 비롯해 서울대학교 병원, 보라매 병원, 충북대 병원,부산 동남권원자력 의학원 등에 사이버랩을 설치했다.
이번에 구축한 사이버랩 인프라는 NTD(46인치 LED 모니터 16개를 하나의 화면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술) 기술, 코덱 기술, 멀티콘텐츠 공유 및 대용량 데이터 전송기술을 접목해 사이버랩 간 기가급 네트워크를 연동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의과학연구자가 실시간으로 원격 연구 및 협업 진료를 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사이버랩 네트워크에 첨단 다빈치 로봇 수술 시스템을 실시간으로 연결해수술 집도 상황을 공유할 수 있다. 기존에도 테스트베드 성격의 시범 서비스는 있었지만 상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사이버랩에 참여 중인 이정상 서울시립보라매병원 교수는 "사이버랩 구축으로고용량 정보기술(IT) 기반 연구가 가능해져 대용량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전송해야하는 암 병리슬라이드 판독이나 실시간 로봇수술 분야에서 긴밀한 연구 협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jyou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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