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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세종 금개구리 서식지 생태공원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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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해찬(세종시) 의원은 31일 세종시 장남평야 내 금개구리(멸종위기종 2급) 서식지 보호대책과 관련, "일단 물이 넉넉하게공급될 수 있도록 하고 장기적으로 서식지 일대를 '생태공원'으로 조성하는 방안을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장남평야 내 금개구리 서식지를 방문, 현장을 둘러보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와 지역 시민단체로부터 금개구리 서식 실태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금개구리 서식지 보호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며 이렇게 말했다.

금개구리 서식지는 국립수목원 조성 예정지 안에 있는 농수로와 웅덩이로, 지역시민단체는 최근 LH가 이곳에 물을 제대로 공급하지 않아 금개구리 서식이 크게 위협받고 있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하기도 했다.

그는 "LH가 녹색연합 부설 녹색사회연구소에 맡겨 '금개구리 서식지 보전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만큼 오는 11월 최종 연구결과가 나오면 그 내용을 토대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보전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유효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 사업관리처장은 "금개구리의 안정적인 서식을 위해 현재 양수기 4대로 하루 2천t 이상의 물을 공급하고 있다"며 "LH는 금개구리 서식지를 반드시 보호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sw2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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